▶ 다저스 벨린저와 ML 공동선두로 상승…올해 53홈런 페이스

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웃(오른쪽)이 시즌 42호 투런홈런을 때린 뒤 3루 코치 마이크 가이에고의 축하를 받으며 홈으로 향하고 있다. [AP]
LA 에인절스의 수퍼스타 마이크 트라웃이 자신의 한 시즌 커리어 최다홈런 기록을 다시 썼다.
트라웃은 20일 텍사스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벌어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 더블헤더 1차전에서 1회초 텍사스 선발 조 팔름보를 상대로 왼쪽 펜스를 빨랫줄처럼 넘어간 선제 투런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42호 홈런을 때린 트라웃은 이로써 지난 2015년에 기록한 자신의 한 시즌 최다홈런기록(41개)을 넘어서는 새 커리어 신기록을 세웠고 LA 다저스의 코디 벨린저와 함께 메이저리그 홈런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지난해 39홈런을 기록했던 트라웃은 시즌을 한 달 이상 남겨놓고 이미 42홈런을 기록하며 생애 최고의 시즌을 향해 진군하고 있다. 현재 그의 시즌 홈런 페이스는 53개로 이는 지난 2000년 트로이 글로스가 수립한 에인절스의 시즌 최고기록 47개를 가볍게 넘어설 전망이다. 그는 또 올해 텍사스를 상대로 홈런 10개를 때려 텍사스상대 한 시즌 최다홈런 타이기록을 세웠는데 아직도 텍사스를 상대로 4경기를 더 남겨놓고 있어 또 하나의 신기록도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한편 에인절스는 트라웃의 선제 투런포 등 1회초에 3점을 뽑아 기선을 제압한 뒤 선발투수 앤드루 히니가 8이닝 동안 삼진을 무려 14개나 쓸어담으며 텍사스 타선을 4안타 1실점으로 봉쇄한 데 힘입어 5-1로 승리하고 시즌 63승(65패)째를 올렸다. 텍사스의 추신수는 이날 더블헤더 1차전엔 나서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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