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드필더 로 셀소-수비수 세세뇽 합류시켜 전력 대폭 보강
▶ 2명 합계 이적료 1억달러 육박

이적료 3,000만달러에 토트넘으로 이적한 라이언 세세뇽. [AP]
손흥민(27)의 소속팀 토트넘(잉글랜드)이 오랜만에 돈 보따리를 풀었다. 여름 이적 시장 마지막 날 거의 1억달러에 육박하는 거액을 투자해 2명의 메이저 선수를 영입, 전력을 대폭 보강했다.
토트넘은 8일 레알 베티스(스페인)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지오바니 로 셀소(23)를 임대 영입하는 한편 수비수 라이언 세세뇽(19)을 풀럼(잉글랜드)에서 데려왔다고 발표했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로 셀소는 레알 베티스에서 1년 임대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으로 19경기에 출장한 로 셀소는 토트넘이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면 완전히 이적하는 옵션이 포함됐는데 내년 여름 전 이적이 확정되면 그의 이적료는 5,500만파운드(6,70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서 레알 베티스로 임대됐다가 지난 시즌 영구 이적한 로 셀소는 레알 베티스에서 총 46경기에서 나서 16골을 뽑아냈는데 토트넘에선 크리스천 에릭센과 주전 경쟁을 펼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에릭센은 당초 이번 이적시장 기간 동안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예상됐으나 레알 마드리드행이 불발된 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협상도 결렬되면서 일단은 토트넘에 남게 됐다.
한편 로 셀소와 함께 영입한 세세뇽은 잉글랜드 출신의 측면 수비수 기대주이나 미드필더 또는 윙어로도 기용이 가능한 선수다. 토트넘은 세세뇽의 이적료로 풀럼에 2,500만파운드(3,000만달러)를 지불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7-18시즌 잉글랜드 2부리그인 챔피언십에서 ‘올해의 선수’에 오른 세세뇽은 토트넘과 6년 계약을 했다. 세세뇽은 토트넘에서 주로 왼쪽 측면 수비수로 뛸 전망이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 마지막날인 이날 2명 영입을 영입하면서 로 셀소의 완전 영입을 가정하면 총 8,000만파운드(9,700만달러)에 달하는 거액을 투자했다.
반면 그동안 토트넘 이적이 유력하게 점쳐졌던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는 이적시장 마지막 날 협상이 결렬되면서 유벤투스에 남게 됐다. 디발라는 토트넘행을 강력히 희망했으나 끝내 협상이 결렬되자 유벤투스에 대해 상당히 불쾌한 감정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