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K리그 올스타팀과의 친선전에서 ‘노쇼 논란’을 일으키며 한국 팬의 공분을 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FIFA는 31일 홈페이지를 통해 연간 시상식인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각 부문 후보를 발표했는데 호날두는 라이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등과 함께 올해의 남자 선수 후보 10명에 이름을 올렸다.
1991년 제정된 FIFA 올해의 선수는 2010년 프랑스풋볼이 뽑는 발롱도르와 통합됐다가 2016년부터 다시 분리됐다. 호날두는 2008년부터 2017년까지 10년 동안 메시와 5회씩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분리 이후엔 2016·2017년 모두 호날두가 수상했고 지난해엔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레알 마드리드)가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호날두와 메시외에 해리 케인(토트넘), 에덴 아자르(레알 마드리드), 사디오 마네(리버풀), 프렝키 더 용(바르셀로나), 마테이스 더 리흐트(유벤투스),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가 후보 명단에 올랐다.
한편 올해의 여자 선수 후보로는 알렉스 모건과 메건 래피노(이상 미국), 아망딘 앙리, 웬디 르나르(이상 프랑스) 등 12명이 선정됐고 올해의 남자 감독 부문에선 토트넘의 모리시오 포체티노, 리버풀의 여르겐 클롭,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등이 후보로 올랐다. 미국의 여자 월드컵 2연패를 이끈 뒤 최근 사의를 밝힌 질 엘리스 감독 등 올해의 여자 감독 후보 10명도 확정됐다.
시상식은 9월23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다. 수상자는 각국 국가대표 감독·주장 투표와 미디어 투표, 팬 투표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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