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직 회장단 등 K타운상인번영회의 지속적인 건의로 도로 재포장 공사가 시작된 맨하탄 32가 한인타운 도로.

K타운상인번영회 박혜화(앞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부터)회장과 캐롤린 멜로니 연방하원의원, 케이스 파워 뉴욕시의원, 김민선 전 뉴욕한인회장, 문준호 이사 등이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있다.
k타운상인번연회, 지역 정치인 초청 쓰레기통·배수구 추가 설치 요청
맨하탄 한인타운이 깨끗해 질 전망이다. K타운상인번영회(회장 박혜화)는 지역구 정치인들을 초청해 맨하탄 32가 한인타운 도로 재포장과 배수구 추가설치 등 개선이 시급한 현안들을 전달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17일 맨하탄 한인타운 소재 소주하우스(대표 문준호)에서 한인타운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연방하원 제12선거구의 캐롤린 멜로니(Carolyn Maloney · 민주)연방하원의원과, 뉴욕시 제4선거구의 케이스 파워(Keith Powers · 민주)뉴욕시의원 후원행사를 개최한 K타운상인번영회는 현재 32가 한인타운은 팟홀 증가와 도로 침하가 심각하다며 낙후된 도로 재포장과 배수구 확충, 쓰레기통 추가 배치 등 한인타운의 안전과 위생문제 개선을 최우선 현안으로 전달했다.
박혜화 회장은 “전직 회장단 등 K타운상인번영회의 지속적인 건의로 지난주부터 맨하탄 32가 한인타운 도로 재포장 공사가 시작됐다”며 “도로 재포장 공사와 함께 배수구를 추가 설치 할 수 있다면 K타운의 안전과 위생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상인번영회에 따르면 배수구는 현재 K타운 내 32가 선상 양 끝에만 있어, 도로가에 고인 오수와 오물 청소 등이 용이하지 않아 악취 발생의 큰 원인이되고 있다. K타운 도로 중간 중간에 배수구가 추가 설치되면 물청소가 용이해져 한층 더 깨끗한 한인타운을 만들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이와함께 상인번영회는 이날 쓰레기통 추가 배치도 요청했다.
문준호 이사는 “K타운에 쓰레기통 10개를 추가 배치하고 쓰레기 수거 횟수를 늘린다면, 뉴욕 제1의 한류문화 중심지인 K타운이 더욱 깨끗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상인번영회의 이 같은 요청에 대해 캐롤린 멜로니 연방하원의원과 케이스 파워 뉴욕시원은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두 의원은 “K타운상인번영회가 요청한 내용을 하나하나 살펴보겠다”며 “특히 한인타운에 더 많은 가로수를 심을 수 있는 방안도 알아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K타운상인번영회는 깨끗한 한인타운을 만들기 위해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거리청소에 K타운 상인들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주 6일 유급 청소원을 고용해 매일 오전 6시부터 한인타운 거리청소를 실시하고 있지만 회비납부 등 동참 업소가 턱없이 부족해 어려움이 크다는 설명이다.
K타운상인번영회의 한 이사는 “깨끗한 한인타운을 만들기 위해서는 더 많은 K타운 상인들의 협조와 동참이 필요하다”며 “지역구 정치인들에게 요청한 맨하탄 32가 한인타운 도로 재포장 공사가 이미 시작됐고, 쓰레기통 추가 설치도 가시화하고 있는 만큼, 이제는 한인타운의 환경개선을 위해 K타운 상인들이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
이진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