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인복지센터 (이사장 변성림)가 워싱턴지역에 거주하는 미혼 커플을 위해 ‘데이트 나잇(Date Night)’ 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20일(수) 오후 5~10시 버지니아 폴스 처치에 위치한 레스토랑 ‘사이공 1975’에서 실시될 행사에서는 3가지 코스 요리가 무료로 제공된다.
행사에는 이제 막 만남을 시작한 새내기 커플부터 진지하게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커플에 이르기까지 모든 데이트 중인 커플이 연령에 제한없이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인 커플은 물론 중국과 베트남계 커플 등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모든 커플들에게 개방되며, 영어로 진행된다.
커플의 원활한 소통을 도와줄 수 있는 효과적인 대화기술을 개인별, 그룹 액티비티를 통해 익히고 연습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데이트 나잇’ 행사는 복지센터가 지난 2015년부터 연방정부에서 5년간 매년 70만 달러씩, 총 350만달러의 그랜트를 받아 진행하고 있는 홈스윗홈 프로젝트의 결혼 전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복지센터 광숙 허친슨 코디네이터는 “완전히 다른 성장 배경과 성격을 가진 두 사람이 만나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각자의 가치관과 관점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면서 조화를 이뤄 나가는 방법을 함께 찾는 과정을 통해 커플은 서로에 대한 믿음과 애정을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행사 복장은 ‘비즈니스 캐주얼’을 권한다.
행사 참가는 무료이나, 반드시 사전 예약을 요한다.
문의 (703) 354-6345
khutchinson@kcscgw.org
장소 7395A Lee Highway,
Falls Church, VA.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