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2일 코리안 벨 가든서 100주년 기념 연합행사
▶ 워싱턴지역 한인회·평통 등 50여개 단체 참여할 듯

3.1 운동 100주년 워싱턴 기념행사 준비모임이 10일 열리고 있다.
3.1 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범 동포적으로 개최된다.
내달 2일 오후 2-5시 버지니아 비엔나 소재 코리안벨 가든에서 ‘평화의 바람, 희망의 물결, 새로운 미래를 향하여’를 주제로 한 3.1절 100주년 기념행사에는 각 지역한인회 및 평통 등 50여 한인단체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식전행사로는 태극기 그리기, 붓글씨 시현 및 쓰기, 3.1 만세 운동 재현 퍼포먼스, 주류사회 인사와 학생 대표의 축사, 독립운동가 어록 전시, 독립운동가 사진 전시 등이 있을 예정이다.
독립운동가인 고 심훈 선생의 ‘그날이 오면’이라는 시와 옥중서신 원본도 전시된다. 또 3.1 운동부터 지금까지의 대한민국을 담은 10분간의 자체 영상이 소개되며 학생들을 중심으로 참가자들에게는 태극기와 티셔츠가 전달된다.
기념식 후에는 만찬 및 문화공연이 준비된다. 문화공연에서는 풍물패 ‘한판’, 성악가 공연, 현악 4중주,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갓스 이미지 등의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특히 이날 준비위원회는 3.1 정신으로 앞으로 100년을 책임진다는 결단의 의미가 담겨져 있는 명예독립군 증명서를 발급한다. 또한 ‘코리안벨 가든’을 상징하는 종각에서 다섯 번을 타종하는 퍼포먼스도 있을 예정이다.
행사는 코리안 벨 가든이 있는 메도우 락 식물공원의 실외와 실내에서 진행되며 예산은 총 1만7,000달러로 확정됐다.
10일 페어팩스 소재 워싱턴 민주평통 사무실에서 열린 준비회의에서는 행사 준비위원회 명칭을 ‘3.1 운동 100주년을 준비하는 사람들’로 정하고 이재수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20여명의 집행위원을 선정했다.
이재수 집행위원장은 “현재 준비모임에는 워싱턴 평통을 포함해 50개 단체가 함께 하고 있다”면서 “가능한 계속해서 참여단체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준비위 측은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여 100년전 자주독립의 만세 운동을 재현하며, 새로운 평화의 한반도 100년을 힘차게 외쳐 보시길 바란다”면서 “3.1 만세운동 100년은 대한민국 100년”이라고 말했다.
이날 준비모임에는 윤흥로 워싱턴 평통 회장, 은정기 버지니아한인회장, 백성옥 메릴랜드한인회장, 이관영 볼티모어한인회장, 알라나 리 몽고메리한인회장, 김화성 프린스 조지스 한인회장, 김미실 미주한인재단 워싱턴 회장, 정세권 한미자유연맹 회장, 김용하 재향군인회 MD분회장, 조현숙 워싱턴희망나비 회장 등 단체장과 평통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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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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