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선 도전 제리 코널리 연방하원의원, 한인사회와 유대 관계 강조

한인들이 제리 코널리 의원(앞줄 오른쪽서 여섯 번째)과 함께 그의 6선 당선을 기원하고 있다.
11월 6일 실시될 중간선거에서 연방하원의원 6선에 도전하는 제리 코널리 의원이 이민자들이 미국사회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한인 밀집지역인 페어팩스 카운티를 중심으로 한 버지니아 11지구를 지역구로 하고 있는 코널리 의원은 29일 한인들이 마련한 기금모금행사에서 “이번 중간선거는 매우 중요하다”면서 “현재 트럼프 행정부는 특별한 기술을 갖고 있는 이민자만 받아들이려고 하는데 특별한 기술을 갖고 있지 않는 내 할머니는 손녀를 판사, 손자를 미국 국회의원으로 뒀다”고 말했다.
코널리 의원은 이어 “한인들은 교육을 중요시하는데 미국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이민사회를 형성했다”면서 “한인, 베트남계, 인도계, 방글라데시 계 등 현재 페어팩스 카운티에 거주하고 있는데 이들 소수계가 시민권자가 되기를 원한다면 시민권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회를 줘야한다”고 말했다.
페어팩스 카운티 프라비던스 수퍼바이저,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 의장 등을 역임한 코널리 의원은 한인사회와의 인연을 강조하며 한인사회와 함께 할 것도 강조했다.
코널리 의원은 “저와 한인사회는 함께 일해 왔다”면서 “스몰비즈니스인 한인 세탁업자들이 대형 세탁업자들의 진출로 어려워할 때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고 매년 코러스 축제에 참가하며 한인들과 함께 했다”고 말했다.
연방하원의원 내 코리아 코커스 의장으로 지난해 한국의 비무장지대를 방문하기도 한 코널리 의원은 “북핵문제가 문재인 대통령이 바라는 것처럼 평화적으로 해결되길 바라지만 북한의 행동은 믿을 수 없다”면서 “북한은 1994년 이후 수차례 약속을 어기고 핵을 개발한 만큼 북핵문제는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챕 피터슨 버지니아 주상원의원, 마크 김 버지니아 주하원의원, 그레이스 한 커닝햄 헌더 시의원 등이 함께 한 기금모금행사는 황원균·전경숙·바비 김· 토마스 김·임소정 씨 등이 개인자격으로 마련했다.
페어팩스 소재 브레이커스 식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사회를 본 임소정 페어팩스 시의원은 “이번 선거에 꼭 투표해 우리 한인들의 목소리를 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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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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