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궁금한 이야기Y /사진제공=SBS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20대 여성이 고속버스 안에서 칼을 들고 승객들을 공포로 몰고 간 사건을 파헤친다.
13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지난 1일 고속버스 안을 공포의 시간으로 몰고 간 20대 여성, 그녀가 칼을 들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진실을 추적한다.
지난 1일 남해안 고속도로 위를 지나던 유모씨는 일을 마치고 집으로 귀가 중이었다. 이때 고속도로 갓길에 서있는 고속버스와 그를 향해 손 흔드는 승객들이 눈에 들어왔다. 차를 멈추니 곧 피범벅 된 남성이 창문을 두드리며 살려달라고 애원했고, 바로 남성을 차에 태웠다.
유씨는 "그분이 여기 와서 막 태워달라고 했었어요. 병원으로 빨리 가자고.. 살아야 된다고 막 이렇게 (얘기)하셨던 것 같아요"라고 회상했다.
문제의 고속버스에 함께 타고 있었다는 이모씨를 통해 당시 상황을 전해들을 수 있었다. 차안에서 잠 들어있던 이씨는 갑작스런 소란에 눈을 떴다고 했다. 통로 옆으로 한 남성이 피를 흘리는 모습이 보였고 남성은 살려달라고 소리치고 있었다. 이씨는 "처음 봤을 때는 얼굴 쪽에 피가 진짜 많이 흐르고 계셨다. 살려달라 죽을 것 같다 도와달라 이렇게 소리치고 계셨어요"라고 말했다.
피를 흘리는 남성 옆에는 한 20대 여성이 칼을 들고 있었다. 이씨는 칼부터 빼앗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녀를 제압하려 했지만 거센 반항에 쉽지는 않았다고.
그녀는 대체 왜 남성을 향해 칼을 휘둘렀던 걸까.
경찰 조사에 따르면 가해 여성은 피해 남성과 일면식도 없는 관계라고 전해졌다. 이 여성은 집에서 나올 때부터 이미 사람을 찔러야겠다는 생각으로 칼 한 자루를 준비했으며 한 자루로는 불안해 두 자루의 칼을 더 백화점에서 구입했다고 한다.
여성의 가족들은 학창시절 공부엔 취미가 없었지만 활발하고 밝은 딸이었지만 2년 전 가족들 앞에서도 이미 칼을 든 적이 있었다는 사실을 전했다. 가족들은 평소 딸이 다이어트를 하려 식욕억제제를 복용했었고, 모든 게 그 후 나타난 증세라 주장했다.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 측은 "고속버스 안을 공포의 시간으로 몰고 간 20대 여성과 그녀가 칼을 들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진실을 파헤쳐 본다"고 전했다. 13일 오후 8시 55분 방송.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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