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예진이 하정우와 강제규 감독의 신작 ‘보스턴 1947’로 호흡을 맞춘다/사진=머니투데이스타뉴스, 엠에스팀
배우 손예진이 강제규 감독 신작에 출연한다. 두터운 의리를 지킨다.
16일 영화계에 따르면 손예진은 최근 강제규 감독의 신작 '보스턴 1947' 출연을 확정했다. '보스턴 1947'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 열린 국제 마라톤 대회인 1947년 보스턴 국제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우리나라 선수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강제규 감독이 '장수상회' 이후 3년만에 내놓는 신작이다. 하정우가 마라톤 선수들을 이끄는 감독 역할을 맡는다.
손예진은 사실 '보스턴 1947'에 가장 먼저 출연을 결정했다. 손예진은 당초 강제규 감독의 '마이웨이'에도 가장 먼저 출연을 확정했었다. 당시 시나리오 수정 등의 이유로 하차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제작이 지연되면서 피치 못하게 영화를 찍지 못했다. 그런 인연으로 손예진은 강제규 감독이 제작한 중국영화 '나쁜 놈은 죽는다'에 출연했다. '나쁜 놈은 죽는다' 안 좋은 결과에도 불구하고 손예진은 강제규 감독이 '보스턴 1947' 출연 요청을 하자 흔쾌히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손예진은 '보스턴 1947'에서 하정우와 함께 극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손예진은 올 초 한국멜로영화 부활을 알린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 이어 올 가을에는 현빈과 호흡을 맞춘 '협상'을 선보인다. 이후 내년 상반기 제작에 들어가는 '보스턴 1947'로 스크린퀸의 존재감을 이어간다.
하정우는 올 여름 '신과 함께-인과 연'을 선보이고 9월부터 영화 '클로젯'을 김남길과 찍는다. 두 달 여 남짓 '클로젯' 촬영을 마친 뒤에는 '더 테러 라이브' 김병우 감독과 다시 호흡을 맞춘 'PMC' 개봉에 맞춰 홍보 일정에 돌입한다. 이후 '백두산'과 '보스턴 1947'까지 그야말로 숨가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보스턴 1947'은 프리 프로덕션 작업과 주요 캐스팅을 마무리한 뒤 내년 상반기 촬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타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