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불타는 청춘'이 같은 시간대 방송한 드라마를 제치고 화요일 밤 시청률 정상을 기록했다.
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은 1부 6.3%(이하 수도권 가구시청률 기준), 2부 7.9%, 최고 시청률 9.2%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검법남녀'를 연속 편성한 MBC는 6.6%, 7.8%, KBS 2TV '너는 인간이니'는 4.8%, 4.1%, tvN '뇌섹시대 문제적남자' 1.4%, JTBC '미스 함무라비'는 3.5%를 기록해 월화 드라마와 경쟁 속에서도 '불타는 청춘'이 정상을 지켰다.
이날은 지난 3월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새 친구 송은이가 '불청' 고정 멤버로 첫합류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봐 친구!'라고 외치며 친근하게 등장한 송은이는 오자마자 반장 김광규에게 화장실 안내를 받는 등 두 사람의 독특한 케미가 기대감을 불러왔다.
청춘들은 식사를 하며 재테크에 대한 고민과 제 2의 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양수경이 "내가 노래를 하면 예전처럼 돈도 벌고 그럴 줄 알았는데 현실이 그렇지 않더라"고 털어놓자 이하늘이 "음원 수입은 점점 줄 수밖에 없다. 우리 음악 들었던 세대들은 점점 안 듣게 되는 거다. 행사가 재작년부터 끊기기 시작했다. 우리가 다니던 행사에 '쇼미더머니' 친구들이 다 들어갔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에 김광규는 "쇼미..뭐…? 뭐야 그게?"라고 반문했고, 송은이가 "래퍼 행주를 아냐?"고 물었더니 "상 닦는…행주?"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양수경이 신승훈과 비와이의 합동 공연 이야기를 꺼내자 김광규는 "비와이C? 속옷?"이라고 되물어 불청 아재의 속터지는 토크가 빅재미를 안겨줬다. 해당 장면은 이날 9.2%까지 시청률을 끌어올리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이어서 송은이가 "숲해설가가 되고 싶다"고 하자 김광규는 "스프? 숲?"이라고 의아해 하고, 최성국은 "숲을 네가 왜 해설을 해?"라고 도저히 이해못하는 표정을 지어 송은이를 멘붕에 빠뜨리기도 했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21년 전 '유혹'으로 데뷔한 가수 이재영이 새 친구로 등장해 방부제 미모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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