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마무 신곡 ‘장마’ 차트 1위…헤이즈·용준형·폴킴 곡도 상승세

마마무 신곡 ‘장마’ 재킷 [RBW 제공]
걸그룹 마마무의 신곡 '장마'가 5개 음원차트 정상에 올랐다.
지난 1일 오후 6시 공개된 마마무의 일곱 번째 미니앨범 '레드 문'(Red Moon)의 선공개곡 '장마'는 2일 오전 지니, 벅스, 엠넷, 올레뮤직, 몽키3 등의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곡은 미디엄 템포 R&B 곡으로 일렉기타 선율에 감성을 자극하는 멤버들의 음색이 비 오는 날 울적함을 달래준다.
주말 기습 발매에도 장마와 함께 제7호 태풍 '쁘라삐룬'(태국어로 '비의 신'이란 뜻) 북상으로 연일 비가 오는 날씨가 이어지자 큰 호응을 얻었다.

가수 헤이즈 [소속사 제공]
봄기운과 함께 '벚꽃엔딩'과 '봄 사랑 벚꽃 말고' 등의 노래가 차트에서 부활하듯이 여름 날씨 효과를 톡톡히 본 곡은 다수다.
올해도 여름 문턱에 접어들면서 장마 소식이 들려오자 헤이즈의 '비도 오고 그래서'와 용준형의 '소나기', 폴킴의 '비' 등 비를 테마로 한 노래가 순위 상승에 탄력을 받았다.
헤이즈는 지난해 6월 26일 새 앨범 '///(너 먹구름 비)'를 내면서 비가 오는 날에 맞춰 히든 트랙 '비도 오고 그래서'를 공개할 것이라고 예고했고, 마침 그날 전국에 비가 내리자 몇 시간 뒤 이 곡을 선보여 7개 음원차트 정상을 휩쓸었다.
'비도 오고 그래서/ 네 생각이 났어'란 가사로 시작하는 이 곡은 비가 올 때마다 차트에서 순위가 뛰었고 2일 현재도 각종 차트 상위권에 머물러 '장마 연금'으로 통한다.
올해 3월 공개된 용준형의 '소나기'도 순위 상승세였고 2016년 6월 발매된 폴킴의 '비'도 비가 내리면서 차트에 다시 등장했다.

여자친구 유주 [연합뉴스 자료사진]
음악이 계절과 날씨에 영향을 크게 받다 보니 올해도 일찌감치 비나 여름을 테마로 한 노래가 속속 등장한다.
여자친구 유주는 지난달 29일 첫 번째 솔로 싱글 '러브 레인'(Love Rain)을 선보였다. 수란이 피처링한 이 곡은 스윙을 기반으로 한 미디엄 템포 R&B 장르로 각기 다른 시선으로 사랑을 마주하는 여자의 마음을 내리는 비에 빗대었다.
박기영은 '장마철에 만나는 슬픈 이별 노래'란 홍보 문구를 내건 여름 신곡 '레인 레인 레인'(Rain rain rain)을 지난달 30일 공개했다. 장맛비처럼 길고 힘겨운 이별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소속사 문라이트퍼플플레이는 "깊지만 무겁지 않은 편곡으로 한 여름 긴 장맛비가 쏟아지는 풍경과 정서를 사운드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7월 컴백하는 걸그룹들은 뜨거운 태양 아래 무더위를 날릴 시원한 댄스곡을 준비 중이다.
러블리즈는 지난 1일 싱글 '여름 한 조각'을 공개했으며, 구구단의 유닛(소그룹) '세미나'(세정, 미나, 나영)도 싱글음반에서 "무더운 여름을 날려줄 시원한 가창력과 청량미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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