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 참석한 션 멘데스 [AP = 연합뉴스]
세계적인 팝스타 션 멘데스(20)가 방탄소년단과 신곡 작업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션 멘데스는 2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빌보드 뮤직 어워즈'의 레드카펫 행사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방탄소년단을 정말 좋아한다. 그들이 제 노래 '인 마이 블러드'(In my blood)를 부르는 영상을 봤는데 진짜 잘하더라"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과 컬래버레이션(협업)할 생각이 있냐고 묻자 "1천퍼센트(A Thousand percent) 그렇다"며 "그들의 공연을 처음 봤을 때 살면서 본 공연 중 제일 멋있었다고 생각했다. 신세계였다"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K팝 팬이냐는 질문에는 "나는 K팝 팬"이라며 "저도 바쁘지만 방탄소년단도 바쁠 테니 가능한 시간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 출신의 멘데스는 16세에 데뷔 앨범으로 빌보드 앨범차트 정상에 오르며 화제가 된 스타다.
2013년 동영상 공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저스틴 비버의 커버 곡을 올린 게 가수의 길을 걷는 계기가 됐으며, 2014년 정식 데뷔곡 '라이프 오브 더 파티'(Life of the Party)가 빌보드 싱글 차트 25위에 진입해 최연소 기록을 세웠다. 이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에 두 차례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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