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C 샌디에고에서 ‘제6회 한국 문화의 밤’ 행사가 오는 16일 열린다. 사진은 지난 1회 때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던 풍물놀이패 공연 모습. [한국포토]
UC 샌디에고 한인학생들이 주관하는 한국문화의 밤 행사가 오는 16일 열린다.
이 대학 한인학생회 코스카(Ko.SCA)와 카사(KASA)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문화의 밤 행사는 올해로 6회를 맞는다.
지역 주류사회에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 지난 2012년 UC 샌디에고 내 태평양 국제관계대학원(IR/PS)의 한국학 모임 만남과 한인대학원생협의회(KGSA), 한인대학생협의회인 코스카와 카사 등 4개 단체가 공동으로 시작한 것이 시발점이 된 ‘한국문화의 밤’.
당시 약 500여명의 관객들이 참석한 문화의 밤 행사는 한인 단체인 한인학부모회와 풍물학교, 토요발달장애우학교(핸드 인 핸드), 세계한민족네트워크 등도 참여해 이 행사를 적극 후원했다.
이 대학에서 열리는 문화의 밤 행사에 매해 참여해 한국전통문화를 선보이고 있는 풍물학교는 해마다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이제는 어느덧 이 학교의 명물로도 자리잡아가고 있다.
그러나 올해에는 행사 지원 규모가 예년에 비해 축소되면서 주최자들이 한인 커뮤니티의 지원을 호소하고 나섰다.
이번 행사에도 관객들에게 풍물 및 사물놀이를 선보일 예정인 풍물학교의 박호진 상쇠는 “행사 규모 및 진행 순서는 예년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지만 예산 규모는 그렇지 못해 어려움이 많다”며 “한인 커뮤니티에서 많은 관심과 후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어 박 상쇠는 “조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충격을 빠트린 세월호 참사 3주년을 맞아 그 날의 아픔을 기억하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춤과 노래, 연주, 시낭송과 함께 제19대 대한민국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 관련 홍보 및 안내 등이 준비되어 있다”며 “관심 있는 분들의 자원봉사와 함께 후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국문화의 밤’ 행사는 UC 샌디에고 학생들과 교수진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대학에 재학하고 있는 한인 학생들에게 모국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기반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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