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하반기에 실시 예정인‘한인 청소년 정체성 고취를 위한 캠프’에 참가할 UC 샌디에고 학생을 포함한 젊은 한인 청년들이 참여한다.
샌디에고 한인회(회장 김병대)가 올 한 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을 계획하고 있는 ‘한인 청소년 정체성 고취를 위한 캠프’에 UC 샌디에고에 재학 중인 한인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15일 한인회관에서 열린 정기이사회에 한미연합회 샌디에고지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지니 심 씨를 비롯해 UC 샌디에고 한인학생회(KoSCA) 소속 학생들과 한인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이 날 이사회에서 김 회장은 “그동안 한인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사업은 기성세대를 중심으로 추진되어 왔다”며 “그러나 돌이켜 보면 자식을 키우는 아버지로서 아이들이 모국에 대한 인식이 많이 부족해 아쉬웠다.
이제 눈을 돌려 한인 기성세대들이 자녀들에게 조국의 문화와 정체성을 심어줄 수 있는 각종 사업을 추진했으면 한다”면서 캠프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김 회장은 “캠프는 오는 7~8월로 예정하고 있으며 예산은 6,000달러로 예상하고 사업비는 지난 1월 이사회에서 승인됐다”고 밝혔다.
KoSCA 소속 반지원(경제학과 3학년) 양은 “미국에 유학을 와 공부를 하면서 이민 생활을 하고 있는 한인들과 함께 교류하며 발전적인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는 방향에 대해 나름 고민을 해왔다”며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 한인 분들이 커뮤니티를 위해 논의하고 토론하는 모습을 보고 나름 자부심까지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같은 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하고 있는 임소휘양은 “한인 대학생 동아리 클럽에 참석하면서 함께 고민하는 것은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좀 더 나은 내일을 개척해 나가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한인 커뮤니티의 어르신들과 함께 진취적인 무엇인가를 해나가릴 바란다”고 한 후 “오늘 이 자리에서 (한인회장님으로부터)청소년 정체성을 위한 캠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충분히 이해하고 앞으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한인 1.5세 변호사로 주류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변호사도 참석했다.
상법 및 유산 상속 전문변호사인 저스틴 백 변호사는 “모국인 한국을 너무도 사랑하고 있다”며 “한인 후배들과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에 실시할 예정인 청소년 캠프는 한인 젊은이들이 주축이 되 강사 및 각종 프로그램을 기획된다.
한편 한인회에는 이에 앞서 매 해 개최되는 ‘총영사배 골프대회’와 ‘3.1절 기념식’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골프대회 준비위원장으로 위촉된 한미수 이사장은 “골프대회는 오는 4월 8일(토)로 예정하고 있다”며 “그러나 아직까지 골프장이 섭외가 되지 않아 세부적인 일정은 추후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3.1절 기념식은 교역자협의회, 한미노인회와 협의 후 개최 장소를 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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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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