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동차 보험료가 인상됐다는 불만섞인 얘기를 주변에서 많이 듣는다.
가뜩이나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조금씩 오르기만 하는 자동차 보험료에 대한 부담은 특히 빠듯한 살림살이를 꾸려가는 서민들에게는 더 크게 다가오기 마련이다. 자동차가 생활의 일부분인 미국에서 이 보험을 가입하지 않을 수도 없으니 선택의 여지가 없는 셈이다.
실제로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도 보험사에 따라 10%에서 많게는 20%까지 자동차가 보험료가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왜 자동차 보험료는 내려가지 않고 계속 오르기만 하는 것인지 그 이유를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
기본적으로 자동차 보험료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여러 가지가 있다. 가족 중 운전자의 나이가 어린 자녀가 포함되거나, 운전기록이 좋지 않은 경우 직접적인 인상요인이 된다. 이는 우리 모두가 이미 잘 알고 있는 내용들이다.
하지만 여기에 또 다른 요인들이 있다.
우선 사고로 인한 치료비용이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 의료비 인상이 보험료에 영향을 주고 있다.
두 번째는 수리비용도 갈수록 올라가고 있다. 특히 요즘 새로 출시되는 자동차에는 수많은 첨단장치들이 장착되고 있는 것이 이를 부채질 하고 있다. 한 조사에 따르면 10년 전과 비교할 때 시속 35마일로 부딪친 사고로 차량을 수리할 때 드는 비용이 거의 배가 상승했다.
세 번째는 보험사들의 운영비 상승이다. 다른 업종과 마찬가지로 직원들의 인건비와 베니핏 부담이 고스란히 보험료에 반영되는 것이다. 보험사는 매년 손해율을 계산하고 사고 보상 및 운영비 등을분석해 버짓을 책정하는데, 이같은 요소들이 보험료에 영향을 미친다는 얘기다.
일각에서는 보험사들이 수입을 높이기 위해 보험료를 올린다는 얘기도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이같은 보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온라인을 통한 저가 자동차 보험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이 과연 올바른 선택인지는 여러가지를 따져봐야 할 것들이 있다.
통상 이같은 저가보험들은 첫 해는 확실히 낮은 보험료를 내지만 이듬해 부터는 비싸지는 경향이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서비스의 질이다. 가입하는 것에서부터 사고 발생시 처리해야 하는 것까지 본인이 직접 해결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 게다가 여러가지 조건들이 까다롭기 때문에 사전에 이를 완전히 이해하지 않으면 나중에 보상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반면 에이전트를 통하면 보험상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듣는 것은 물론, 관련옵션 등에 대해서도 자신이 필요한 것들을 쉽게 추가할 수 있다.
또 많은 보험사들의 자동차 보험 상품들을 샤핑하고, 그것들을 한눈에 비교해 가장 적당한 것을 선택할 수 있어 시간과 노력을 절감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
특히 한인들의 경우 언어의 편리성, 그리고 사고 발생 시 에이전트의 친절한 안내를 받아 처리하는 것 등은 약간 높은 보험료를 내더라도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하겠다.
이와 함께 각종 디스카운트 프로그램들을 제대로 이용할 수 있는 도움을 받을수 있다. 어째든 보험료 인상을 조금이라도 낮추기 위해서는 법을 잘 준수해 운전기록을 좋게 하고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항상 안전운전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한 가지 강조하고 싶은 것은 무조건 보험료를 절약하는 데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만약의 경우에 대비한 커버리지를 정해 놓는 것이 우선이라는 것이다.
예고없이 찾아오는 사고로 인한 차체또는 신체적 부상을 입었을 때 그에 맞는 보상을 받을 수 있어야 제대로 된 보험을 가지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800)943-4555, www.chunh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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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천하보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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