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2016년도 이제 하루 밖에 남지 않았다.
올 한 해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온 모든 분들께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칼럼에 관심과 성원을 아끼지 않으신 독자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2017년 정유년이 모든 한인들에게 복과 사랑이 넘치는 알찬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전해드리고 싶다.
지난 1년을 뒤돌아보면 정치, 사회, 경제, 문화, 스포츠 등 모든 분야에서 크고 작은 일들이 끊임없이 벌어졌다.
그 중에는 미국의 대통령 선거라는 커다란 사건도 있었지만, 경제 이슈에서는 단연 금리 인상이 마침내 시작됐다는 얘기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다.
금리가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설명할 필요 없이 엄청나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여기에는 보험시장도 예외가 아니어서 생명보험이나 은퇴플랜 상품들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하지만 이와 관련된 한인들이 이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때문에 오늘은 일반적인 이해를 돕기 위한 조언을 드리도록 하겠다.
우선 많은 사람들이 금리가 오른다고 할 때 그 효과가 바로 나타나는 것으로 생각하곤 한다. 그러나 이는 잘못 알고 있는 것으로 보험 상품에 금리인상이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는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왜냐하면 연방 정부의 금리인상은 기준금리를 기준으로 한 것이고, 이에 맞춰 보험사들은 이를 분석하고 이자를 정해야 하는 과정을 밟아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그동안 거의 이자가 없는 것이나 다름없을 정도였던 것과 비교한다면 이번 인상 발표는 분명 희소식임이 분명하다.
이와 관련해 관심을 모으는 보험상품이 바로 은퇴플랜이라고 할 수 있다.
조금이라도 편안한 노후생활을 위해 들어두는 이 플랜은 사실 그동안 초저금리 때문에 인기가 높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인상 발표로 많은 분들이 이에 다시 관심을 가질 것은 분명하다.
그래서 새로 이런 상품을 구입하는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다음과 같은 점들을 항상 기억하기를 바란다.
기본적으로 보험사들의 은퇴플랜은 거의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때문에 새로 이 플랜을 생각하고 있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에이전트를 만나 철저한 설명을 듣고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다.
이를 강조하는 이유는 은퇴플랜은 금융시장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수익성 폭에 따라 다양한 상품들이 있으며, 항상 최고의 결과를 보일 수 없기 때문이다. 즉 최악의 상황도 설명해 줄 수 있는 에이전트를 만나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몇 가지 플랜들을 앞에 놓고 비교할 때 자신이 나중에 받게 될 미니멈 개런티를 비교해 결정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은퇴플랜은 단기간 차익을 노리는 상품이 아니라 장기간 돈을 쌓아가면서 조금씩 불려가는 것이기 때문에 1-2년의 결과만을 가지고 그것이 좋은 플랜인지, 나쁜 플랜인지 속단해서는 안된다.
다만 최소 일 년에 한 번 정도는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살펴보고, 수익성 등에서 문제가 있을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때 포트폴리오의 문제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은 당연히 밸런스가 된다. 조금씩 늘어난다면 문제될 것이 없지만, 줄어든다면 뭔가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비록 전문적인 지식은 없더라도 가입자는 에이전트가 알아서 해줄 것이라고 무조건 믿고 맡겨놓을 것이 아니라 관심을 갖고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서 한 가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은퇴플랜은 자신의 노후생활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라는 점이다. 금리 인상 여부에 상관없이 자신의 재정능력, 은퇴계획 등에 맞춰 준비를 해나간다면 분명 그렇게 하지 않은 것보다 나은 환경을 만들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800)943-4555, www.chunh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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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천하보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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