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지·호텔·상업시설 조성
▶ 3억달러 투입 내년 첫 삽

레돈도비치 워터프론트 프로젝트를 통해 피어 인근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재개발 조감도.
남가주 한인들도 즐겨 찾는 레돈도비치 피어(pier)가 넓은 녹지와 새로운 상업시설, 호텔 등으로 새롭게 단장한다.
레돈도비치시 정부는 최근 피어 인근 지역의 재개발 사업인 ‘레돈도비치 워터프론트 프로젝트’와 관련한 환경영향 보고서 최종본을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부동산 회사 센트럴칼 프라퍼티는 3억달러를 들여 내년부터 피어 인근의 36에이커를 재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전체 개발지역의 3분의 1에 육박하는 11에이커는 새롭게 녹지로 형성될 계획으로 이밖의 지역에는 총 50만스퀘어피트 규모의 위락시설 및 상업공간이 마련된다.
북쪽의 현재 인근 상가들의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부지에는 새로운 상업용 건물이 세워져 극장, 마켓, 사무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남쪽은 피어 플라자, 인터내셔널 보드웍, 피어 주차장 등의 기존건물들을 허물고 대신 120개 룸을 갖춘 부틱 호텔과 주차장 그리고 새로운 상가와 식당 등을 지을 계획이다. 여기에 새롭게 형성될 메인 스트릿은 남과 북의 상업지구를 가로지르며 새로운 상점과 식당들로 채워지게 된다.
약 150만갤런의 바닷물을 내륙에 가둬 어린이용 놀이시설 등으로 활용 중인 ‘시사이드 라군’(Seaside Lagoon)은 보트 선착장과 주차장,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 등으로 새롭게 단장할 예정이다.
레돈도비치 피어는 한인 운영 횟집 식당들도 영업하는 등 해변과 식당, 샤핑을 함께 할 수 있는 남가주의 유명 관광명소 중 하나지만 시설이 낙후돼 있어 재단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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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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