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부 테네시 주(州)가 올해 말 클락스빌에 들어설 한국타이어 새 공장 앞 도로를 한국타이어의 영문 표기를 따 '한국로'(Hankook Road)로 명명했다.
13일 한인 매체인 뉴스앤포스트와 현지 언론인 클락스빌 나우에 따르면, 윤정록 한국타이어 테네시공장 법인장과 테네시 주 정부 및 클락스빌 시 관계자들은 전날 한국타이어 제조공장 앞 237번 지방도로 로스뷰 길(Rossview Road)을 '한국로'로 바꾸는 도로 표지판 제막식을 열었다.
한국로 구간은 24번 주간고속도로 서쪽 8번 출구부터 랄로우 레인 교차로까지다.
한국타이어 공장 건설이 확정된 뒤 테네시 주 정부는 로스뷰 길을 왕복 5차선으로 확장하는데 수백만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법인장은 "이처럼 넓은 도로가 생겨 기쁘다"면서 "클락스빌 시장과 몽고메리 카운티 대표, 산업개발위원회 위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테네시공장은 한국타이어의 8번째 해외 생산 시설이자 미국 내 첫 공장으로 지난 2014년 10월 기공식 첫 삽을 떴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말 완공을 앞둔 미국 공장의 건설비용으로 총 8억 달러(약 9천170억4천만 원)를 투자했다. 완공 후 한국타이어는 클락스빌 주민 1천800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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