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인 투자이민 자금으로 밝혀져
▶ 불체자 건설노동자 채용 “반이민 공약 위선적” 비난
부동산 재벌로 알려진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고급 아파트 단지가 중국인들의 투자이민 자금으로 건설 중인것으로 밝혀져, 이민자 혐오감을드러내고 있는 트럼프 후보가 위선적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미 온라인 매체 ‘슬레이트 매거진’ (slate.com)은 7일 뉴저지주 저시시티에 추진 중인 대규모 고급아파트 단지 ‘트럼프 플라자 레지던스’ 프로젝트가 중국인들의 투자이민 자금으로 건립되고 있다고폭로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추진을 위한 자금 5,000만달러중 약 25%에 해당하는 약 1,200만달러가 중국인 사업가들의 ‘50만달러 투자이민’용 자금으로 밝혀졌다.
이 아파트 단지는 트럼프 후보의 사위가 운영하는 ‘쿠쉬너 컴퍼니’로 트럼프는 이 프로젝트에 자신의 브랜드를 사용하도록 허락한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이민자 특히 중국인 사업가들이 미 정부로부터 지나친 특혜를 받고 있다고 평소 주장해왔던 트럼프가 정작 중국인들의 투자이민을 통해 부동산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것은 그의 위선을 보여준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 이 매체는 트럼프 후보의 대규모 부동산 개발 현장에 많은 불법체류 이민자들이 건설 노동자로일하고 있으며, 플로리다의 트럼프회사는 미국인 대신 많은 외국인노동자들을 채용해 왔다는 사실도드러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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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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