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명품 초콜릿 ‘페레로 로쉐’를 생산하는 ‘페레로 그룹’의 간판 상품 중 하나인 ‘누텔라’를 많이 먹을 경우 설탕을 과다 섭취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영국의 대중지 ‘미러’는 3일(현지시간) “누텔라 400g짜리 병 속에는 227g의 설탕이 들어있다”며 “누텔라 400g을 먹으면 각설탕 57개 분량의 당분을 섭취하게 되는 셈”이라고 보도했다. 맛있게 즐기는 것도 좋지만 건강을 생각하면서 절제를 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누텔라는 코코아 파우더에 헤이즐넛과 탈지우유를 섞어 만든다. 코코아의 달콤함과 헤이즐넛의 고소함, 우유의 부드러운 맛 등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어 어린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음식이다. 직장인들이 간편식으로 먹는 식빵 등에 즐겨 발라 먹기도 한다.
누텔라를 생산하는 페레로 그룹은 1946년 제과업자인 피에트로 페레로(Pietro Perrero)가 이탈리아 북서부의 작은 마을 알바(Alba)에 설립한 '페레로 컴퍼니'에서 출발했다. 당시에는 제2차 세계대전의 영향으로 코코아의 공급이 부족하여 초콜릿의 가격이 몹시 비쌌다.
이에 피에트로는 초콜릿에다가 인근 피에몬트(Piedmont) 지역에서 나오는 풍부한 헤이즐넛을 섞어 초콜릿-헤이즐넛 스프레드를 만들었다. 순수 초콜릿의 6분의 1 정도인 이 제품은 그 맛이 뛰어나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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