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버트 코틱 블리자드 최고경영자(AP)
애끊는 사부곡(思夫曲)으로 세계인을 숙연하게 한 셰릴 샌드버그(47)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새 연인을 사귀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랐다.
3일(현지시간) 대중지 데일리메일,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샌드버그는 최근 게임업체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최고경영자인 로버트 코틱(53)과 함께 지내는 모습이 거듭 포착됐다.
샌드버그와 코틱은 지난 2일 코틱의 자택을 나와 전용기를 통해 어디론가 떠나는 모습이 촬영됐다.
이들 남녀는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 밤에도 미국 잡지 배니티 페어가 주최하는 오스카 파티에 함께 참석한 장면이 목격됐다.

샌드버그와 숨진 전 남편 데이브 골드버그(AP)
코틱과 샌드버그는 오래 친구로 지내왔으나 대중지들은 이들이 연인 관계로 돌변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의 열애설이 나오자 당혹스러워 하는 대중이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샌드버그가 작년에 남편을 떠나 보낸 뒤 페이스북을 통해 전한 장문의 수필이 깊은 인상을 남겼기 때문이다.
그의 남편인 데이브 골드버그 서베이몽키 최고경영자(CEO)는 작년 5월 초 멕시코에서 휴가를 보내다가 러닝머신에서 운동 중에 넘어져 급사했다.
샌드버그는 유대인 전통에 따라 골드버그가 숨진 지 30일이 지나 '셀로심'(유대교의 망자 추모기간)을 마치자 페이스북에서 사부곡을 불렀다.
"슬픔의 끝도 없고 사랑의 끝도 없어요."
남편과 사별한 뒤 삶의 의미를 새로 깨달았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으며 셀로심이 끝나 남편을 영원히 떠나보내지만 계속 그리워할 것이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온라인에서는 샌드버그에게 실망했다는 의견과 개인의 삶을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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