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보이는 승희라는 이름을 가진 여성분의 파우치를 보관하고 있습니다”한국 경찰청 서초구 서초파출소가 최근 한국을 방문했거나 현재 한국에 체류 중인 ‘승희 톰슨’이라는 한인 여성의 파우치를 습득했다며 이를 돌려주기 위해 LA 한인회를 통해 당사자나 지인들을 찾고 있다.

3일 LA 한인회는 한국에서 고액의 미화와 각종 신분증이 들어있는 ‘승희 톰슨’(Seung Hee Thomson) 이름을 가진 여성의 파우치를 보관하고 있는 서울 서초경찰서 서초2파출소의 협조 요청에 따라 이 여성을 아는 지인이나 가족들이 연락해 줄 것을 부탁했다. 한인회가 받은 협조 공문에 따르면 파우치에는 고액의 현찰과 함께 ‘SEUNG HEE THOMSON’이라는 명의의 보험증, 파리바게트 LA지점 적립카드, 미국에서 발급한 시티카드가 들어있다.

또 보험증에는 ‘MICHAEL D. THOMSON’과 ‘EMMA THOMSON’이라는 이름이 적혀 있다고 한인회 측은 전했다. LA 한인회 관계자는 “현재 한국에서 파우치 분실자에 연락을 취할 방법이 없어 한인회에 협조 공문을 보내왔다”며 “분실자를 아시는 분은 꼭 서초 2 파출소로 연락하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초2 파출소 82-2-581-1120, lyhg7@naver.com, lyhg@police.go.kr

<김철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