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공권력 과잉 사용이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LA경찰국(LAPD) 경관들에 의한 총격사건이 전년 대비 60%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LAPD 경관들의 총격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3분의 1 이상이 정신질환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LAPD의 2015년 경관 총격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LAPD 소속 경관들이 근무 중 총격을 한 케이스는 총 48건으로 집계돼 2014년의 30건에 비해 60%가 늘어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찰 총격 케이스의 79%는 용의자가 경관이 쏜 총에 맞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인 44%는 총격을 받은 용의자가 사망한 케이스들이다.
또 경찰 총격 케이스의 대다수인 87%는 용의자가 어떤 형태의 무기를 소지하고 있는 경우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특히 경찰 총격 대상 가운데 정신질환자의 비율이 지난 2014년 19%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37%로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경찰의 총격 대상을 인종별로 분류하면 히스패닉이 48%로 가장 많았고 이어 흑인 21%로 나타났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