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덴버 시내 중심가 << 출처 인터넷 백과사전 위키피디아>>
로키산맥 기슭에 자리 잡은 콜로라도 주 덴버 시가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뽑혔다.
미국 시사주간지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 2일(현지시간) 발표한 미국에서 살기 좋은 도시 순위를 보면, 덴버는 평점 10점 만점에 7.8점을 받아 텍사스 주의 주도인 오스틴(7.7점)을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전체 1위에 올랐다.
남부 아칸소 주의 페이어트빌·노스캐롤라이나 주의 랠리 더럼(이상 7.5점), 콜로라도 주의 콜로라도 스프링스(7.4점)가 뒤를 이었다.
한국 사람도 익숙한 미국 대도시 중에선 워싱턴 주 시애틀(7.2점·7위), 워싱턴 D.C(7.1점·8위),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7.1점·9위) 등이 상위 10개 도시에 포함됐다.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는 미국 인구통계국, 연방수사국(FBI), 미국 노동부 등의 자료를 토대로 취업 지수(20%), 실질 임금과 연동된 소비 가치 지수(25%), 삶의 질 지수(30%), 외부 주민들의 도시 선호 지수(15%), 새 이주민의 도시 만족도(10%) 등 5개 항목에서 차등 배점 방식으로 미국 100개 도시를 대상으로 순위를 매겼다.
덴버는 이 중 외부 주민들의 선호지수(9.9점), 이주민의 도시 만족도(8.2점)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보수적인 텍사스 주에서 가장 개방적인 도시로 평가받는 오스틴 역시 외부 주민의 선호지수(9.4점)와 이주민의 도시 만족도(10점) 등에서 최고점을 획득했다.
페이어트빌은 실질 임금으로 비교적 높은 생활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도시로 꼽혔다.
이에 반해 미국 제3의 도시 일리노이 주 시카고(5.9점·90위),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5.9점·93위), 뉴욕(5.6점·96위) 등은 관광하기엔 좋아도 살기엔 그렇게 만족스럽지 않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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