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애호가들과 보행자들을 위한 LA의 ‘차 없는 거리’ 행사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시클라비아’(CicLAvia)가 이번 일요일인 6일 샌퍼난도 밸리 지역(지도 참조)에서 열린다.
시클라비아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샌퍼난도 밸리 지역에서 16회 차 없는 거리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지역에서 시클라비아 행사가 열리기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밸리 시클라비아는 파노라마시티에서 출발해 벤나이스 블러버드를 따라 샌퍼난도, 알리타, 우드만, 플러머, 노드호프, 로스코를 거쳐 파코이마까지 잇는 총 4마일 구간에서 열린다.
이번 코스는 샌퍼난도 밸리 지역을 중심으로 5번과 118번 프리웨이가 만나는 파코이마, 알리타, 파노라마시티를 가로지는 구간으로 파머스 마켓 등 다양한 볼거리와 어린 아이들을 취한 체험 학습이 준비되어 있다고 조직위원회는 밝혔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지난 2010년 가을 LA 다운타운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시클라비아는 행사를 할 때마다 최고 10만명이 참가할 정도로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지난해에 이어 밸리지역에서 열리는 이날 행사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클라비아 행사는 오는 5월 헌팅턴팍 지역에서 열린 뒤 8월 LA 한인타운을 포함한 윌셔를 따라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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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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