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이민 신청(I-526)이 지난해 1만 4,000개를 돌파해, 논란 속에서도 투자이민(EB5)이 전례 가 없는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과 국무부(DOS)의 지난해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5회계연도에 투자이민을 신청한 외국인 사업가는 1만4,373명으로 확인돼 투자이민 프로그램이 도입된 이래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처음으로 투자이민 신청자 1만명을 넘어섰던 지난 2014회계연도에 비해 31% 증가한 것으로 투자이민 신청자가 1,400명선에 불과했던 지난 2008년과 비교하면 무려 1,042%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낸 것이다.
투자이민 프로그램의 규제 강화를 주장하며 프로그램 시효 연장 여부를 놓고 연방 의회가 여전히 논쟁 중인 것과 달리 외국인 사업가들의 투자이민 열기는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투자이민 신청 급증으로 처리가 지연되자 적체가 급증해 신청서 처리를 대기 중인 투자이민 신청자도 역대 최고치로 치솟았다. 2015회계연도 현재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투자이민 신청자는 1만 7,36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역대 최고치를 다시 경신한 것으로 전년의 1만 2,453명에 비해 40% 이상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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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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