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회장을 역임한 한인사회 원로로 재외동포 참정권 관철 노력의 초석을 다졌던 김완흠(사진) 미주동포후원재단 이사가 1일 새벽 5시 풀러튼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6세.
고인은 전남 보성 출신으로 전주고등학교와 성균관대 약대를 졸업한 뒤 1972년 도미, 약국 등을 운영했으며, 남가주에서 전주고 동창회장과 호남향우회장을 거쳐 1988년부터 89년까지 제18대 LA 한인회장을 지냈다.
고인은 세계한민족공동체 재단 고문, 미주동포참정권실천연합회장, 한민족네트웍 해외참정권 위원장, 한우회 회장, 미주동포후원재단 이사 등을 역임하며 한인사회 봉사에 앞장섰다. 특히 고인은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이 1985년 LA를 방문했을 당시 강연회 대회장을 맡으며 친분을 쌓은 후 30년 가까이 각별한 인연을 맺어온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입관예배는 오는 5일(토) 오전 10시 풀러튼 동신교회(2505 Yorba Linda Blvd., Fullerton)에서 백정우 목사 집례로 열리며, 하관예배는 같은 날 오전 11시30분 위티어의 로즈힐 메모리얼팍(3888 Workman Mill Rd., Whittier)에서 열릴 예정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홍자 여사와 3녀가 있다. 연락처 (714)345-2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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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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