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의회(마즐리스) 의원을 뽑는총선 개표 결과 최대 격전지인 수도테헤란에서 개혁·중도파의 압승이매우 유력해졌다.
개표가 66% 진행된 28일 오전10시(현지시간) 현재 개혁·중도파가 테헤란선거구의 상위 득표자 30위를 모두 차지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대로 순위가 굳어진다면 하산 로하니현 대통령을 지지하는 개혁·중도파는테헤란에 배정된 의석 30석을 석권하게 된다. 반면 강경 보수파 후보 중 전날 밤까지 테헤란 선거구에서 유일하게 30위 안에 들었던 골라말리 하다드 아델은 31위에 그쳤다.
테헤란 선거구에선 개혁·중도파연대인 ‘희망의 명단’의 대표 인사인모하마드 레자 아레프 전 부통령이득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란 최고지도자를 임명하는 국가지도자운영회의 위원 선거에서도 개혁파가 테헤란에서 약진했다. 테헤란에서 뽑는 16명 위원 중 개혁·중도파가 14명, 보수파는 단 2명으로 중간 집계됐다.
개혁·중도파 진영 후보는 다른 지역구에서도 선전해 보수파와 팽팽한접전을 벌이고 있다.
메흐르 통신의 28일 오전 현재 자체 집계에 따르면 당선이 확정 또는유력한 후보는 개혁파와 중도파 후보가 각각 최대 63석과 72석이고 보수파가 101석이다.
2012년 총선으로 구성된 현재 의회는 290석 중 보수파가 약 180석을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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