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여부를 결정하는 역사적인 국민투표가4개월 뒤인 6월 23일에 열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구글트렌드를 통해 영국과 EU의 관계, 국민투표 등에 대해 많은 사람이 궁금해하는 10가지를 문답으로 정리했다.
1. 브렉시트는 무엇인가?‘브렉시트’ (Brexit)는 영국의 EU탈퇴를 일컫는 말이다. 이는 그리스의 유로 탈퇴 논란 때 나왔던‘ 그렉시트’에서 변형된 용어다.
2. 국민투표는 언제인가?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국민투표일을 6월 23일로 잡았다. 법에 따라 총리는 16주 이전에 투표일을 공지해야 한다.
3. 영국이 EU를 떠나면 무슨 일이 일어나나?브렉시트의 정확한 정의는 없다.
일부 EU 비판자들은 영국이 EU 밖으로 나가면 거대 단일 시장에 대한 접근을 유지하면서도 자유로운인적 이동은 금지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4. 브렉시트에 대한 경제 전문가들의 전망은?브렉시트가 영국의 경제 전망에부정적이라는 견해가 압도적이다.
FT의 연례 설문조사에서 100명 넘는 응답자 가운데 브렉시트가 올해영국 경제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한 사람은 1명도 없었다.
5. 누가 투표할 수 있나?영국에 거주하는 영국인이나 아일랜드인 또는 영연방 국민으로 18세 이상이면 투표할 수 있다. 외국에서 15년 미만거주한 영국인도 투표가 가능하다.
6. EU에 잔류해야 하는 이유는?캐머런 총리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영국은 유로화나 국경협정 등원치 않는 것들에서 벗어나 있다고말했다. 그는 이와 동시에 영국이단일 시장에 완벽한 접근권을 가지고 있으며 국민의 안전을 위해 정치적 협력관계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7. EU를 떠나야 하는 이유는?마이클 고브 영국 법무장관은“EU 회원국 지위 때문에 법 개정이제한되며 삶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결정을 내릴 사람을 선택할 수없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연합이 불안정을 키웠으며 대량실업과 난민유입을 유발했다고 지적했다.
8. 브렉시트 찬반의 논거는?보수당의 존 레드우드 의원은 국민투표가 교역과 비즈니스 규제에대한 것만이 아니라면서“ 민주주의에 관한 것이며 독립적이고 자치적인 국가를 원하느냐 아니냐의 문제”라고 말했다.
반면 FT의 마틴 울프는“ 세계 인구의 1% 미만, GDP의 1% 미만인 영국은 EU 안에서 더 효율적으로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9. 영국은 언제 EU에 가입했나?영국은 EU의 전신인 유럽경제공동체(ECC)에 1973년 1월 1일 가입했다. 프랑스 대통령이었던 샤를 드골이 1963년부터 영국의 가입에 대해 2차례 거부권을 행사했지만, 그의 퇴임 이후 영국은 공동체에 합류했다.
10. 유럽연합이란 무엇인가?EU는 28개 회원국이 모인 자유무역지대에 가깝다. GDP는 18조 달러가 넘으며 인구는 5억명 이상이다. EU는 세계 최대의 경제 주체다.
EU에서는 회원국이 가장 강한 힘을 발휘하는데 앙겔라 메르켈 독일총리가 막강한 리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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