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산당원 이력 감추고
▶ 허위 자료 제출해 취득
시민권 취득 과정에서 중국 공산당원 이력을 감춘 것으로 드러난 중국계 미 시민권자가 추방될처지에 놓였다.
중국계 신문 ‘ 대기원 시보’(Epoch Times)는 지난 22일 중국계 미국인 남성 린루가 시민권 불법취득 혐의로 고발돼 시민권이 박탈되고 추방될 상황에놓여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린루는 미 시민권 취득 당시 중국 공산당원신분과 중국 정보부를 위해 활동한 이력을 숨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05년 미국 국적을 신청하고 두 번의 면접을 거쳐 2008년미국 시민권을 획득했으며 같은 해시카고에서 국적 취득선서를 했다.
시민권을 취득한 지 7년이 지나서야 연방 당국이 린루의 허위자료제출 사실을 어떻게 밝혀냈는지는알려지지 않았으나 그가 1987년부터 1997년까지 중국 공산당원으로홍콩에서 간첩활동을 한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린루의 시민권 박탈 및 추방여부는 법원의 최종판결이 나와봐야 알 수 있다.
미국은 냉전기간 이민자가 시민권을 취득했더라도 공산당원신분임이 드러나면 추방해 왔다.
냉전 종식 후인 1990년부터는 공산당원 전력을 가진 이민자의 시민권 취득 규정을 완화했으나 공산당원 전력을 가진 이민자는 이를 밝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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