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스테이트 계열 학생들의 빈곤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칼스테이트(CSU) 계열이 미 전역공립대학교 중 처음으로 학생들의 빈곤상태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재학생의 10%가 홈리스에 대해 걱정하는 등 주거지 불안을 경험했고 23%가 음식을 살 돈이 없어 배고픔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칼스테이트 계열 내 약 46만명의 학생중 4만6,000명이 주거지 걱정을 하고있고 10만5,800명이 배고픔을 걱정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조사는 무작위로 선정된 4,945명의 학생들을 통한 설문조사 및 100여명 이상의 학생들과 칼스테이트 관계자들과의 일대일 면담을 통해 실시됐다.
또 별도로 약 1만명의 2013년~14년 학사년도 연방정부 학생보조금을 신청했던 칼스테이트 학생들이 거주지 불안정을 호소했다고 밝혔다.
현재 11개의 칼스테이트 내 캠퍼스에서 학생들의 빈곤문제 해결을 특별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지만 칼스테이트 학생들은 배고픔과 주거지역에 대한 불안정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칼스테이트 계열 학생 중 저소득층, 소수계, 불법체류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 출신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칼스테이트 롱비치 캠퍼스 래쉬다 크런치필드 사회복지 교수는 “실제 배고픔과 주거지불안을 겪는 학생들은 서류 미비자나 보고되지 않은 학생까지 더하면 그 수는 훨씬 더 많을 것”이라며 “학생들이 미래의 진로 때문이 아닌 당장 주거지 걱정과 배고픔으로 인해 고민하고 있는 것은 죄악이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에 따라 화이트 총장은 23개 전체 캠퍼스에 이번 조사에서 드러난 문제를 해결하고 구체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두 번째 보고서 작성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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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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