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중인 오클랜드 우버건물(전 시어스 백화점 빌딩) 건너편에 대규모 주택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23일 오클랜드 시의회와 경제개발위원회는 27층 주거타워와 호텔이 들어설 건설계획안을 승인했다. 이는 10년만에 도시 최고의 고층건물이 될 전망이다.
19가와 텔레그래프 애비뉴 사이의 공터부지에 건설되는 단지에는 330세대 주거유닛(서민주택 50유닛 포함)을 비롯 상점, 7층 부티크 호텔, 파킹장 등이 들어선다.
건설은 맡은 샌디에고 개발자인 올리버 맥밀런과 오클랜드 전략도시개발얼라이언스 컨소시엄은 3월 시의회 최종승인이 나는대로 호텔부터 내년에 착공할 예정이다. 앨
런 도너스 전략도시개발얼라이언스 대표는 “우버가 오클랜드에 들어서고 건너편에 대규모 주택단지가 세워지면 오클랜드의 얼굴이 바뀔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본래 1911 텔레그래프 공터부지는 오클랜드 A's 야구장 건설부지로 거론되기도 했고 제리 브라운 주지사가 오클랜드 시장 재직시절 아파트 건설 계약을 맺기도 했으나 경기침제로 건설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몇년째 빈터로 남아있었다.
한편 시 리더들은 새로운 부동산 개발로 기존 거주자들이 퇴출될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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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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