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리비안 해적선 투어
오랜시간 SF만을 지키며 명물로 자리잡은 해적선을 타고 SF 바다를 항해하는 색다른 경험이 제공된다. 18세기 항해선을 본따 제작한 ‘레이디 워싱턴’호와 대서양, 하와이에서 무역선으로 활동한 범선의 모습을 한 ‘하와이언 치프턴’ 두척의 배가 관광객을 싣고 즐거운 나들이에 나선다. 대포와 각종 무기가 동원돼 잭 런던 스퀘어에서 펼쳐지는 두 해적선의 전투 퍼포먼스와 무료 부둣가 투어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클랜드에 머물런던 배는 3월 초 안티옥으로 이동해 또 다른 방문객을 맞을 예정이다.
▲일시: 2월 27일(토) 오전 10시~ 낮 1시(전투 퍼포먼스 오후2시~5시)
▲장소: 오클랜드 잭 런던 스퀘어(Broadway and Embarcadero, Oakland)
▲정보: http://historicalseaport.org/
■ 오클랜드 음력 설 페스티벌
원숭이 해를 맞은 아시안들의 축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대규모 행사와 퍼레이드가 펼쳐진데 이어 오클랜드에서 또한번 설맞이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한국과 중국, 몽고, 베트남, 인도, 필리핀 등 다양한 민족이 선보이는 전통 문화와 이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워크샵 등이 가족 단위의 관람객을 기다린다. 피아노와 바이올린 등 현대 음악들의 향연 또한 함께 감상할 수 있으며 다양한 공예품 만들기 액티비티에도 참여할 수 있다. 현장에서 직접 제작할 수 있는 기념품을 만들기 위한 옷가지나 가방을 들고 방문하면 기억에 남는 추억거리를 마련할 수도 있다.
▲일시: 2월 27일(토) 오전11시~오후3시
▲장소: 오클랜드 아시안 문화 센터(388 9th Street, Oakland)
▲정보: http://oacc.cc/schedule-of-performances-lunar-new-year-celebration-sat-feb-27/
■ '노숙자의 집‘ 워크샵
세상에서 가장 작지만 아름다운 집을 만드는 사람들의 손길이 주말 양일간 분주할 것으로 보인다. 오클랜드 님비에서 해질녘까지 펼쳐지는 목공을 통해 지역 홈리스들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어주는 뜻깊은 행사가 펼쳐진다. 목적을 잃은 채 방치돼 있는 집 안의 도구들을 들고 직접 현장을 방문해 동참할 수 있다. 또한 재료 등을 도네이션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사전 예약이 필수이며 선착순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일시: 2월 27일(토)~28일(일), 오전11시~오후6시▲장소: 오클랜드 NIMBY(8410 Amelia St, Oakland)▲정보 및 예약: vanesadz@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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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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