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키 창업자 나이트, 스탠포드에 4억달러
나이키의 공동 창업주인 필립 나이트(사진)가 장학 프로그램 설립을 위해 스탠포드 대학교에 대학 개인 기부 최고액인 4억달러를 쾌척했다.
스탠포드 대학교는 24일 나이트가 쾌척한 기부금을 포함해 총 7억5,000만달러에 달하는 기부금을 바탕으로 나이트-헤네시 장학 프로그램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장학 프로그램의 명칭은 최고액을 기부한 나이트와 은퇴를 앞둔 스탠포드 대학교 10대 총장 존 헤네시의 성을 따서 지었다.
나이트의 이번 기부는 지난해 하버드 공대에 4억달러를 지원했던 헤지펀드 거물 존 폴슨의 기부와 같은 금액으로 역대 대학 개인 기부금 중 최대라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나이트-헤네시 장학 프로그램은 전액 기부금으로 운영되며 단일 장학 프로그램 중 전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기부금의 80% 이상이 장학생들의 학비 및 생활비 등 학업 지원에 직접적으로 쓰일 예정이다.
스탠포드 대학은 최소 3년의 학부 과정을 수료하고 출신대학에서 공식 추천을 받은 전 세계 모든 학생이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스탠포드 대학의 대학원 과정에 합격한 학생은 만 3년간 장학지원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2017년 여름부터 지원자를 모집해 2018년 가을학기에 첫 장학생을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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