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줄 착용 규정 엄격 실시돼
▶ 오션비치등 산책 코스도 포함

SF 골든 게이트가 보이는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크리시 필드의 모습. 이 구역 대부분에서 애견 목줄 착용 의무 규정이 적용될 예정이다.
골든게이트 국립 휴양지(GGNRA)관할 지역 애견법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GGNRA 관계자에 따르면 관할 지역 내 주요 애견 산책 장소로 목줄이 필요치 않던 크리시 필드, 포트 펀스톤, 오션비치, 포트 메이슨, 로데오 비치를 포함한 8만 에이커 구역에서 규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SF 크리시 필드에 애견을 위해 허용됐던 85에이커의 잔디밭 중 35에이커 내에서만 강아지를 자유롭게 풀어 둘 수 있으며 크리시 필드는 옛 활주로였던 풀밭 대부분이 제한 구역으로 설정되는 등 절반 이상이 축소된다. 마린 카운티의 경우 대표 장소였던 뮤어 비치가 애견의 목줄을 의무 착용해야 하는 것으로 지정되는 등 로데오 비치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의 법이 강화된다.
하워드 레빗 GGNRA 홍보 관리자는 “1970년대 150만명이 방문했던 지역 공원에 작년 10배에 달하는 1,500만명이 찾아오는 등 이용객이 늘고 있으며 이들의 편의와 쾌적한 환경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차원의 결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당장 애견의 산책 공간을 잃는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 합의점을 찾기 까지는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새 규정은 다양한 여론 수렴 기간을 거친 뒤 올 연말 부터 실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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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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