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니뇨 영향 큰 눈 내려
▶ 예년 수준 94%까지 기록

올 겨울 수퍼 엘니뇨의 영향으로 캘리포니아 중북부에 눈이 많이 내린 가운데 지난 18일 캘리포니아와 네바다 접경의 트러키 지역 도로에서 차량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5년째 이어지고 있는 극심한 가뭄으로 목이 마른 캘리포니아에 올 겨울 상당량의 눈이 내려 중가주와 북가주 산악 지역을 중심으로 풍부한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어 가뭄 해갈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올 겨울 캘리포니아에 큰 영향을미치고 있는 수퍼 엘니뇨의 여파로특히 북가주 지역에는 지금까지 많은양의 강수량이 기록된 가운데 캘리포니아 주 전역의 용수량의 기준이되는 겨울 적설량이 시에라네바다 산맥을 중심으로 기대 수준을 넘어서면서 주 당국이 이를 반기고 있다고 19일 LA타임스가 보도했다.
가뭄이 극심했던 지난해의 경우북가주 지역의 적설량이 500년래 최하인 평상 수준의 5%에 불과할 정도로 거의 눈을 찾아보기 어려웠으나올해 들어서는 엘니뇨의 영향으로충분한 눈이 내려 쌓이면서 2월 현재 예년 수준의 94%까지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가주 스콰우 밸리의 경우 올 겨울 들어 26피트 이상의 눈이 내리면서 지난해 전체 적설량을 이미 40%초과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러나 이같은 상황이 가주 가뭄의 완전 해갈로까지 이어지길 기대하는 것은 성급하며 오는 4월에 측정하는 적설량에 따라 그 영향이 결정될전망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주 당국에 따르면 가뭄 해갈에 도움이 되려면 4월까지 시에라네바다산맥의 적설량의 예년 수준의 150%를 기록해야 하는데 현재 적설량 수준은 시에라 북부가 97%, 시에라 중부는 96%, 시에라 남부는 87%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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