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뉴욕에서 치러질 예정인 ‘제27회 재미한인대학생컨퍼런스’(KASCON 27)가 취소될 위기에 처했다. 뉴욕대학교를 주축으로 치러지는 KASCON 27 행사가 1개월 앞으로 바짝 다가왔지만 후원금이 걷히지 않으면서 재정난에 봉착했기 때문이다.
KASCON 27 행사 준비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까지 모금된 행사 후원금은 1만5,000여 달러에 불과한 상태. 미 전역에서 400명 이상의 한인대학생들이 모이는 이번 행사를 치르기 위해 적어도 6만달러의 자금이 필요한 것을 감안하면 전체의 25% 정도 밖에 모금이 이뤄지지 않은 셈이다.
주최 측은 2013년 26회 대회 이후 명맥이 끊기게 된 KASCON 행사를 올해 뉴욕에서 부활시키기로 결정한 지난해 말부터 한인 업체와 한국계 기업들을 대상으로 모금 활동을 펼쳐왔지만 대부분이 관심을 갖지 않았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KASCON은 미국 전역에서 수백 명의 한인대학생들이 모여 정치, 경제, 사회 등 전반 이슈에 관해 토론하며 성공한 한인 1세대와 1.5세대를 초청해 강연을 듣는 미주 한인대학생들의 최대 학술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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