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네스트 모니츠(가운데) 연방 에너지부 장관이 16일 알리소 캐년 개스누출 현장을 돌아본 뒤 에릭 가세티(맨 왼쪽) LA 시장 등 LA 시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회견을 하고 있다.
포터랜치 개스누출 사태가 임시 밀봉작업 완료로 피해 주민들의 자택 복귀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개수누출로 인한 대기 및 환경오염 문제가 이슈로 떠오르면서 주민들의 복귀 전 이 지역의 대기오염 여부 검사가 실시돼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
마이클 안토노비치 LA카운티 수퍼바이저는 임시거처로 이주한 피해 주민들이 자택으로 돌아가기 전 안전성 여부를 증명할 수 있게 집집마다 각종 대기 및 환경오염 검사가 실시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혹시라도 남아 있는 개스로 인한 주민들의 건강을 염려한 것으로, LA 공공보건국 측은 이와 관련 향후 며칠 내에 검사 실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바바라 박서 연방 상원의원은 대기오염 검사가 시행될 경우 남가주 대기정화국(SCAQMD)이나 연방 환경보호 기관 및 사설 환경전문 평가기관이 함께 검사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또 노후된 개스정 벽을 타고 미량의 개스가 누출될 경우 구별이 어렵지만 악취와 두통, 코피 등 건강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누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기 위해서는 적외선 카메라 설치가 필요하다고 요구하고 있다.
한편 어네스트 모니츠 연방 에너지부 장관 등 연방 정부 고위 관계자들은 16일 알리소 캐년 개스누출 현장을 둘러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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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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