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소 캐년 개스정 임시 밀봉작업 완료로 임시거처에 거주하던 수천명의피해 주민들이 귀가를 앞두고 있는가운데 일부 피해 주민들이 추가적인 개스 누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강력한 안전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15일 LA 타임스(LAT)는 수천명의포터랜치 및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피해를 줬던 알리소 캐년 개스정 누출사태가 지난 11일 임시 밀봉에 성공하면서 임시거처에 거주하던 피해주민들이 순차적으로 복귀를 준비하고 있지만 피해 주민들 일부가 추가적인 개스 누출 피해여부를 체크하기 위해 적외선 카메라를 설치하거나 정부기관이 아닌 대학 연구소 및사설 환경전문 평가기관에 공기오염도를 측정하는 등 각종 안전장치를요구하고 나섰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캘리포니아 주정부 석유개스 지열자원국이 현장 점검을 통해더 이상 개스누출 위험성이 없는 것으로 최종 승인이 날 경우 임시거처에서 집으로 복귀가 시작되기 전 이번에 문제가 된 개스정 이외에 추가적인 개스 누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적외선 카메라 설치에 대한 요구가 주민들로부터 접수됐다고 전했다.
주민들은 노후된 개스정 벽을 타고 미량의 개스가 누출될 경우 식안으로 구별이 어렵지만 악취와 두통,코피 등 건강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누출여부를 확인할 수 있기 위해서는 적외선 카메라 설치가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남가주 개스 컴퍼니가 누출개스를 막기위해 해당 개스정에 시멘트를 주입해 영구적으로 개스정 밀봉작업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문제가 된 개스정 이외에 추가적인누출우려가 있어 캘리포니아주 대기위원회(CARB)와 남가주 대기정화국(SCAQMD) 이외의 대학연구소 및 사설 환경평가기관에 의뢰해 환경 안전도 평가를 받을 것을 요구한다고신문은 덧붙였다.
적외선 카메라 설치 및 주민들의추가적인 안전장치 요구와 관련해 개스 컴퍼니 하비에르 멘도자 공보관은“ 우리는 주민들이 화를 내는 이유를 알고 있으며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라며 “회사는 이번 개스 누출 사고로 주민들로부터 떨어진 신뢰를 다시 회복하고 이와 같은 재앙이 다시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인들을 포함한 포터랜치피해 지역 주민들은 지난 11일 문제가 된 개스정 개스 누출이 임시적으로 밀봉됐다고 개스 컴퍼니측이 발표함에 따라 앞으로 이뤄질 영구 밀봉작업과 주정부의 밀봉 승인과정 등사태 추이를 지켜보면서 보상 문제를협의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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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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