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응하는 국면에서 국가정보원 1·2·3차장을 전원 교체했다.
박 대통령은 9일 국정원 3차장에 국방부 국방정보본부장을 지낸 최종일 주 레바논 대사를 내정했다.
앞서 지난 5일에는 1차장에 국정원 북한정보 담당국장을 지낸 김진섭 청와대 국가안보실 정보융합비서관을, 2차장에 최윤수 부산고등검찰청 차장검사를 각각 내정했다.
박 대통령이 3명의 국정원 차장을 전원 교체한 것은 현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이번 인사는 시기적으로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감행하고 핵무기 운반수단인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는 시점에 단행돼 조직 쇄신을 통해 대북정보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진섭 1차장과 최윤수 2차장의 경우 각각 북한 전문가, 수사 전문가이고, 최종일 3차장의 경우 정보·사이버 전문가라는 점이 주목되고 있다. 1차장에는 국정원 출신, 2차장에는 검찰 출신, 3차장에는 군 출신 인사를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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