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현지시간) 인도 남부 타밀 나두의 한 사립대학 구내에서 폭발사고로 추정돼 남성 1명이 사망한 것은 운석이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고 타밀 나두 당국이 발표했다.
타밀 나두 당국은 소형 건전지만한 크기에 무게가 11g인 운석 1개를 현장에서 채취했으며, 인도 천체물리학회 조사팀이 9일 방문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학 버스 운전기사인 숨진 남성은 잔디밭을 지나가다가 변을 당한 후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숨졌으며, 10만루피(약 176만원)의 보상금을 받을 예정이다. 운석이 떨어진 자리에는 깊이 150㎝가량의 구덩이가 생겼다.
방갈로어에 있는 인도 천체물리학회 S.P. 라자구루 부교수는 대부분 운석이 지구에 진입하면서 대기와 마찰열을 일으켜 불에 타 없어지는데 사람이 맞아 숨지는 것은 들어보지 못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3년 2월 러시아 중부 첼랴빈스크에서는 운석이 비처럼 쏟아지는 ‘운석우’ 현상이 나타나 건물이 파손되고 유리창이 깨졌고, 모두 1,200명이 다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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