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디 존’으로 알려진 영국인 ‘이슬람국가’(IS) 조직원과 함께 외국인을 처형하는 조직에서 활동했던 외국인 전사 두 명이 영국인으로 확인됐다.
비틀스의 ‘폴과 링고’로 불리며 지하디 존인 모하메드 엠와지와 함께 외국인 인질 구금과 처형을 맡은 조직에서 활동한 이들이 런던에 살던 알렉산더 코테이(32)와 에인 데이비스(31)로 확인됐다고 일간 가디언 등 영국 언론들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테이는 가나와 키프로스계 이민자로 현재 소재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반면 데이비스는 지난해 11월 이스탄불을 겨냥한 테러를 기도한 혐의로 터키에서 체포됐다. 그의 부인 아말 엘-와하비도 남편에게 테러자금을 전달한 혐의로 2014년 영국에서 검거돼 수감 중이다.
엠와지와 코테이, 데이비스 등은 모두 시리아로 가서 IS에 합류하기 이전에 런던 서부에 있는 같은 이슬람 사원을 다녔다.
코테이는 2009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구호활동을 하러 간 그룹에 참여해 현지를 방문하기 전까지 런던에서 살고 있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영국 정보 당국의 핵심 표적이었던 엠와지는 지난해 시리아 락까에서 미국 공군의 공습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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