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국제사회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4차 핵실험을 감행한 지 한 달 만에 장거리 미사일 도발을 이어가자 한국 정부가 대대적인 대북 군사 압박에 들어갔다.
특히 한국과 미국은 이번 북한의 전략적 도발을 계기로 주한미군에 한반도 사드(THAD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배치하는 방안에 대한 공식 협의에 들어간다고 밝혀 주목되고 있다. 한미는 주한미군 사드 배치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공동실무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류제승 국방부 정책실장은 “미국과 대한민국은 증대하는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동맹의 미사일 방어태세를 향상하는 조치로서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 가능성에 대한 공식 협의의 시작을 한미 동맹차원에서 결정했다”며 “이런 한미동맹의 결정은 한미연합군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인 커티스 스캐퍼로티 대장의 건의에 따라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한국 군 당국은 이와 함께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대규모 한미 연합훈련, 대북 확성기 방송 확대 등으로 전방위적인 압박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