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분기 1,999명… 인도 이어 국가별 2위
한인 취업이민이 중국인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노동부가 지난 4일 공개한 취업이민 노동허가(PERM) 처리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5년 10월부터 12월까지 2016회계연도 1사분기 동안, 취업이민 노동허가를 받은 한인은 1,999명이었다. 이는 1만 3,226명으로 집계된 인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이며, 중국의 1,984명보다 15명 더 많은 것이다.
한인 취업이민 신청은 매년 중국과 캐나다에 밀려 4위에 머물러왔으며, 한인이 중국 취업이민을 넘어서기는 약 10여년에 만에 처음이다.
지난 2012회계연도의 경우, 한인 취업이민 신청은 2,639명으로 집계돼 인도(3만 278명), 중국(3,354명), 캐나다(2,724명)에 이어 4번째로 많았다. 캐나다인의 취업이민 신청은 842명으로 2%를 차지했고, 필리핀이 454명으로 다섯 번째로 많았다.
이 기간 승인처리된 취업이민 노동허가는 2만 4,013개였으며, 2,930개가 거부되거나 기각처리됐다.
한편, 취업이민 노동허가를 가장 많이 받은 직종은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1만 3,486명으로 56%를 차지했고, 컴퓨터 시스템 분석가(1,997명)가 두 번째로 많았다.
<
김상목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