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벌리힐스의 부자들 한 번에 3천달러 구입

혹시 나에게 행운이…- 파워볼 복권 열풍 속에 추첨을 하루 앞둔 12일 캘리포니아와 네바다 경계에 위치한 프림 밸리 카지노 리조트의 로토 판매업소 앞에 복권 구입자들이 수백피트 넘게 줄을 늘어서 대기하고 있다.
파워볼 잭팟 상금이 전 세계 복권 역사상 최고 기록을 연일 경신하면서 12일 현재 15억달러까지 치솟은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한꺼번에 3,000달러어치의 파워볼 티켓을 사는 구입자까지 나오는 등 로토 구입 열풍이 과열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복권국에 따르면 13일 파워볼 추첨을 앞두고 복권 구입 러시가 계속되면서 잭팟 상금이 12일 15억달러까지 올라갔다. 복권 당국은 이같은 추세로 가면 추첨 직전 잭팟 상금 액수가 16억~17억달러까지 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베벌리힐스 지역의 한 주유소에서는 한꺼번에 수천달러씩의 파워볼 복권을 구입하는 고객들도 나타나고 있다고 12일 LA타임스가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베벌리힐스의 샌타모니카 블러버드와 크레센트 드라이브 코너에 있는 76 주유소 직원은 “복권 구입 차량들이 몰려 개솔린 판매를 못할 지경”이라며 “고객들이 고급차를 몰고 와 한 번에 1,000달러에서 3,000달러까지의 복권을 구입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 주유소에서는 지난 2014년 3,000만달러짜리 메가밀리언 복권의 잭팟 티켓이 팔린 적이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13일 추첨에서 15억달러 잭팟 당첨자가 단 1명이 나올 경우 현금 일시불 수령 때 상금액은 9억3,000만달러가 될 것이라고 CNBC는 전했다.
이때 로토 잭팟 상금에 붙는 연방 과세율이 39.6%인데 당첨자가 소셜번호가 있을 경우 우선 25%, 소셜번호가 없을 경우는 28%, 외국인은 30%가 연방 소득세로 원천징수되며, 나머지는 내년 세금보고 때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이에 따라 연방 세금을 뺀 순 당첨액은 5억6,170만달러 정도가 된다.
한편 캘리포니아에서 구입한 로토의 잭팟 상금에 대해서는 주 소득세는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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