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이 발생한 노인은 일시적으로 뇌경색또는 심근경색 위험이 증가한다는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 위생·열대의학대학원(London School of Hygieneand Tropical Medicine) 연구팀이2006~2011년에 대상포진 진단 후 뇌경색 또는 심근경색이 발생한 65세이상 노인 6만7,000여 명의 진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와 라이브 사이언스가 15일 보도했다.
대상포진 환자는 진단 후 첫 주부터 3개월 사이에 뇌경색 또는 심근경색 위험이 크게 높아졌다가 6개월 후에는 정상수준으로 회복되는 것으로나타났다고 연구팀을 이끈 캐럴라인미나시언 박사가 밝혔다.
뇌경색 위험은 대상포진 진단 후1주일 안에 평소보다 2.4배로 급격하게 높아졌다가 2~4주에는 1.6배,5~12주에는 1.2배로 점점 낮아지다가 27주 후에는 평상시 수준으로 회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근경색위험 역시 진단 1주일 안에 1.7배까지 높아졌다가 2~4주에는 1.3배,5~12주에는 1.1배로 줄어들면서 27주 후에는 정상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상포진은 어렸을 때 앓았던 수두바이러스가 특정 신경 속에 잠복해있다가 몸이 약해지거나 면역력이 떨어질 때 다시 활동하면서 발생한다.
이 연구결과는 온라인 과학전문지‘공중과학도서관-의학'(PLoS Medicine)12월15일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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