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 정부지원 크게 늘어날 듯
포터랜치 인근 남가주 개스 컴퍼니 저장소에서의 천연개스 누출사고로 인한 여파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가 비상사태 선포했다.
15일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포터랜치 개스 누출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비상사태 선포하고 해당 안건을 주지사 사무실에 송부했다. 주지사가 서명할 경우 포터랜치 개스누출 해결과 관련해 주 정부 및 연방 정부의 지원이 대폭 상승될 예정이다.
이 안건은 지난주 마이클 안토노비치 수퍼바이저가 개스 누출이 시작된 이후 50여일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복구가 더디고 임시거처로 옮긴 주민들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 사태를 하나의 재난으로 규정하고 복구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기 위해 제안했다.
이에 안토노비치 수퍼바이저가 해당 의견을 힐다 솔리스 수퍼바이저 의장에게 전달 후 솔리스 수퍼바이저가 서명해 안건에 부쳐졌으며 지난 15일 수퍼바이저 회의에서 비준과정을 거친 끝에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한편, 지난 10월23일부터 포터랜치 북쪽 오트 마운틴 산정에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천연개스 저장시설인 남가주 개스 컴퍼니의 알리소 캐년 저장소에서 약 8,750피트 깊이의 개스가 누출돼 상당수의 한인을 포함한 이 지역 주민들이 악취와 건강 이상증세 때문에 호텔 등 임시거처로 옮겨서 생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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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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