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수도전력국(DWP)이 노후 수도관 교체 재원마련을 위해 향후 5년 간 매년 수도세 4.7% 인상을 결정했다.
15일 수도전력국 위원회는 매년 4.7% 수도세 인상안을 투표에 부쳐 찬성 4, 반대 0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가운데 LA 시의회의 최종 승인을 받게 될 경우 내년 4월부터 인상될 전망이다.
DWP에 따르면 인상안이 시행될 경우 평균 57.79달러의 수도세를 냈던 가정의 경우 매년 인상을 거쳐 5년 후에는 평균 72.90달러의 고지서를 받게 된다. 평소에 물 사용량이 적었던 주민의 경우 물 사용량이 많았던 주민에 비해 인상폭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설명했다.
또 가정용 고객의 경우 연간 매달 수도세 인상이 1~11달러 선이며 상업용 고객의 경우 연간 매달 고지서에 3~60달러 선의 인상폭을 보일 예정이다.
DWP 측에 따르면 수도세 인상을 두고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만 인상으로 인해 연간 3억 3,000만달러의 수입 확보가 가능해져 낙후된 수도관 교체에 투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DWP는 수도세 인상에 이어 전기세 인상 역시 고려 중에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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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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