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년 약 210건 신고 접수 평균 7명 사망 19명 부상
▶ 잠자리에 들기 전 항상 플러그 뽑아 놓아야

14일 사우스코스트 플라자 인근의 대 형 크리스마스 트리에 원인 모를 화재 가 발생해 트리가 전소되고 있다.
연말을 맞아 각 가정 등에 설치되는 크리스마스트리가 화재발생 위험성을 높이고 있어 소방 당국이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촉구하고 나섰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크리스마스트리 화재로 인해 매년 약 210건의 신고가 접수되며 이로 인해 평균 7명이 사망하고 19명이 부상을 당하며1,750만달러의 재산피해를 입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서던 캘리포니아 에디슨(SCE)사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가정내에서 트리로 인한 화재 등 안전사고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SCE에 따르면 지난 1월 아주사 지역의 한 가정집에서는 촛불로 인해크리스마스트리에 불이 붙으면서 주택이 완전히 전소가 됐고 노스할리웃의 가정집에서도 마른 크리스마스트리에 붙은 불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들 기관에 따르면 크리스마스트리 관련 화재의 3분의 1은 전기 합선등이 원인이 되고 있는데 가정 내에서 크리스마스트리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경우 다른 화재에 비해 사망률이 5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폴 제스크 SCE 안전담당 디렉터는“크리스마스트리로 인한 화재는 그강도와 열기가 강하다”며“ 안전을 위해 생나무 트리는 매일 물을 주어야하고 인공 트리는 화재에 강한 재질이어야 하며 트리는 히터와 같은 열원들로부터 최소 3피트의 거리로 떨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SCE는 크리스마스트리 안전수칙으로 ▶외부 장식을 할 때 금속재질이아닌 나무 혹은 섬유유리 재질의 사다리를 사용할 것 ▶조명은 카펫, 가구, 커튼 그리고 그밖에 열에 약한 물건들로부터 떨어지게 할 것 ▶전선들이 엉키거나 창문 틈에 끼지 않도록할 것 ▶전선을 고정시킬 때 플래스틱 코드를 사용하고 압정 혹은 못은사용하지 말 것 ▶익스텐션 코드당 3개 이상의 조명은 사용하지 말 것 ▶집을 비울 때나 잠자리에 들기 전 항상 장식 조명의 플러그를 뽑아 놓을것 등을 권고했다.
한편 14일 오전 6시40분께 오렌지카운티 사우스코스트 플라자 인근호텔 앞에 설치된 96피트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해 전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렌지카운티 소방 당국은 이로인한 부상자는 없으며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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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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