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전 세계의 공기 오염 수준을 한눈에 보여주는 위성지도를 공개했다.
한국과 중국은 최악의 공기 상태로 나타났다.
15일 NASA가 공개한 고해상 위성 지도를 보면 중국 중서부의 광범위한 지역과 한국 대부분 지역이 최악을 의미하는 붉은색으로 표시됐다.
이는 NASA 연구진이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세계 195개 도시의 공기 질을 추적한 결과다.
자동차, 발전소, 다른 산업 활동 등을 통해 배출되는 대표적인 오염 물질인 이산화질소가 주요 분석 대상 중 하나다.
서울의 2014년 평균 이산화질소 농도는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18.6으로, 지난 10년 동안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성장 산업국인 중국은 지난 10년 동안 화베이 평원에서 이산화질소 배출량이 20∼50% 증가했지만,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와 홍콩 등이 있는 주강 삼각주 지역 등 대도시에서는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베이징의 평균 이산화질소 농도는 19.9, 상하이는 서울과 같은 18.6이었다.
가까운 일본의 나가사키는 3.1로 동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낮았다.
미국 동부 지역과 서유럽도 이산화질소 배출량이 많은 붉은색으로 나타났지만, 이 지역의 배출량은 지난 10년 동안 오염 물질 배출량을 줄이려는 환경 규제에 힘입어 20∼50%까지 크게 줄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와 프리토리아가 남반구에서 이산화질소 배출량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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